I. 시간의 중심축으로서의 언약 태초의 창조부터 마지막 종말까지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.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때에 시작되었다.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으로 처음 하늘과 땅이 종이처럼 말려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때 지금의 시간은 처음 공간과 함께 사라지게 될 것이다. 시간은 곧 역사다. 역사는 개인, 가정, 나라, 세계의 시간 속에서 복잡하게 얽혀서 전개되어 간다. 그러나 역사의 중심축은 그리스도에게 있다. 곧 구속의 역사가 세속 역사의 중심축이다. 구속의 역사는 메시아 도래에 대한 예언과 그 예언의 성취로 나타난다. 그리스도의 탄생, 공생애, 고난, 죽음, 부활, 승천, 재림이 구속사의 핵심 요소다. 이 구속사가 세속사의 중심축이 되어 역사의 수레바퀴가 종말을 향해..